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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장사의 神 - 우노 다카시

일본에 , 술집을 오픈하면 무조건 성공 시키는 그런 사람이 있단다.


그 사람밑에서 일을 배워서 , 자기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거의 모두 성공하고 있어서,


일본에서는 장사의 신으로 불린다고..


우노 다카시.


우노 다카시가 한 말 중에 , 

-- 술집처럼 돈 벌기 쉬운게 없다. 남들이 힘들고 어렵게 만들어 놓은거 그냥 가져다가 팔기만 하면 된다.


바로 옆 마트에서 , 100엔에 파는 맥주를 , 그냥 냉장고에 두었다가 , 병 뚜껑만 따 줄 뿐인데 , 300엔씩 받으면 된다.


이렇게 쉬운 장사가 어디 있나? 


농사 짓고 , 물고기를 잡고  물건을 만드는게 얼마나 어려운 줄 아냐? 


이자카야는, 그냥 남들이 다 준비해 놓은거 접시에 잘 올려서 내어 주면 된다.


--


말을 참 쉽게 한다 .마치 밥아저씨처럼. --- 이렇게 하면 됩니다. 참 쉽죠?--




책에서는 계속 해서 , 장사가 안 될 수가 없다고 계속 해서 이야기 하고,

읽으면서 끄덕여지는 내용들이 많다.


장사란 , 오는 손님을 즐겁게 해 주는거라는 걸 끊임없이 강조한다.

손님이 즐거우려면 ,자신도 즐겁고 재미있어야 하고,


그 즐거워지는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해 내기 위해서 노력 하는 모습이 사이사이 보인다.

결코 쉽지는 않을테지만 ,

책을 읽으면서 , 꼭 한번 작은 술집을 오픈해 보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 그렇게 재미있기만 하다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