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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8월 23~24일 토마토.

몇주 쉬었다가 , 다시 토마토를 찾았습니다.


수현이 민정이 끝나는 8시반에 정상어학원 앞에서 기다렸다가 ,

아이들 태우고 바로 출발 합니다.


도착 하니 9시가 살짝 넘은 시간이네요.


저희가 마지막 캠퍼라고 , 캠장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마트에 들려서 , 맥주랑 소주 약간 사고 들어 가는데 , 캠장님 전화가 오다가 


끊깁니다. 저희차가 다리 넘어 오는거 보고 급하게 끊으셨다고 하네요.


22일에 , 화도읍 이장 협의회 하느라고 , 300여명의 손님을 치루셨다는 캠장님.


피곤해 보이십니다.







텐트 정리 하고 , 먹은 야식들입니다.


치즈 계란 말이와 함께 , 올갱이국... 맛납니다. 국물이 진국이라 , 소주 안주로 끝내주네요.




작업등을 걸었더니 , 눈이 부셔요. 

작업들 불빛 아래에서 , 늦은 밤 먹는 야식의 즐거움.






오늘은 , 라면을 끓여봅니다. 구이바다에 라면 3개가 딱 어울립니다. 

음... 스멜.... 라면의 스멜이 전해져 오는군요.

2001 아웃렛에서 , 컵을 2개 샀는데 , 캠핑용으로 아주 좋네요. 

프라스틱 재질이라서 깨질 염려 없고 , 맑고 투명해서 , 보기에도 좋습니다. 

스텐 재질은 몇번 도전했다가 , 쇠냄새가 나서 포기 하던중. 좋은 컵을 만났습니다.

저 컵에 , 맥주를 따르니 , 너무 맛있어 보여서 참기가 어려워요.





아침 산책 도중에 , 만난 호박과 꼬추 그리고 쌈채소. 아침 식탁에 올려 놓으니 아주 상큼해 보이네요.


카레와 함께 , 싱싱한 채소로 쌈싸 먹으니 그 맛이 일품입니다.



아웃렛에서 샀다는 잔에  담긴 맥주의 빛깔이 참 매혹적이네요. 


점심은 , 크림떡볶이를 해 먹었습니다. 크림소스와 치즈를 넣고 , 거기에 떡을 얹어서 끓였더니 아주 맛난

크림떡볶이가 되네요. 먹다가 급해서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이번 캠핑은 그냥 편하게 쉬기 모드입니다. 

오전에 한잠 자고 , 

오후에도 한잠 자고,

암것도 안 합니다.

책 읽다가 졸리면 자고 , 그냥 의자에 앉아서 졸기도 하고 ..

편안한 캠핑입니다.


배가 고파서 저녁은 , 어묵탕을 끓이고 , 우동 사리를 넣어서 마무리 했습니다.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 구암리의 저녁은 멋진 하늘을 보여 줍니다.






이렇게 어두워지고 별빛도 초롱하고 , 캠핑장에 예쁜 불빛들이 주변을 밝혀 줍니다.





그렇게 늦은 시간 , 옆자리에는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왔기에 

같이 자리를 했습니다.

서현이가 쑥쑥 크고 있네요. 처음 캠핑장에 오셨다는 분도 같이 즐거운 자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은 좋은 일입니다.





토마토 오면 가끔 해 먹는 간식. 인디안밥+우유.  어렸을 때의 추억으로 가끔 먹는데 , 아이들도 좋아하고 

우리 부부도 좋아하는 간식. 정말 간단해서 간식인듯..


인디안밥을 두개나 샀더니 , 은정이가 , 다른 과자는 안 사냐고 물었습니다. 그냥 꿋꿋하게 인디안밥 2개 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


마지막 아침 식사는 떡국입니다. 떡국을 먹을때는 구이바다가 조금 더 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떡국은 캠핑 올때면 거의 빠지지 않는 메뉴인듯. 마지막날 아침을 간단하게 커버해 주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벌써 날이 선선해지고 , 저녁에는 찬바람이 부네요.

다음 캠핑 올때는 , 따뜻하게 준비를 해 와야 할 듯 합니다.

정말 하루가 다르다는 느낌이 옵니다.


캠핑을 시작 하고 가까운 곳에 , 좋은 캠핑장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 캠핑은, 9월 2주차가 될 듯 한데 , 추석맞이 노래 자랑을 준비 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몇번 안 남은 2013년의 캠핑. 다음에도 즐겁게 지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