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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걷다

지리산 둘레길 #2

당산 나무를 뒤로 하고

햇빛이 내리쬐는 아스팔트길을 약 10분 정도

걸어서 다리를 하나 건너면

차도와 만나게 됩니다.

시내버스도 다니고 있네요.

그 도로를 건너면 이제 매동 마을로 향하는 오르막길이 시작 됩니다.

 

 

 

 

 

이제 오늘 일정의 절반정도 왔습니다.

이렇게 가다 보면 마치 번개맞은 듯 한 나무가 우뚝 서 있습니다.

 

 

지나는 길 곳곳에 저런 쉼터같은 곳이 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문을 연 곳은 많지 않습니다.

주말에는 길손들도 많고 쉼터들도 많겠지요

 

 

 

매동마을은 벌써 지나쳐 온 거 같고 ,

중간중간  이렇게 메인 코스옆으로 둘러가는 길들이 있습니다.

이때가 시간이 오후 3시 50분 정도 되었습니다.

 

 다랭이 쉼터라고 있던데 ,

배가 불러서 전부 그냥 패쑤...

 

 

 

이제 3코스의 반을 넘어서는 시점이네요.

오후 4시가 되었으니까 , 4시간이 좀 더 걸렸네요.

 

 

 

 

 

 

 

 

다랭이 논 꼭대기에서 만난 다람쥐가 반갑게 인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또 길을 떠나가고 다람쥐는 일상으로 돌아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