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행을 간 사이에
택배에서 연락이 옵니다. 오늘 배송 예정이라고...
뭔가 물건을 시킨 기억이 없기에 , 도대체 뭔 물건일까 궁금해 지기 시작 합니다.
배송을 보낸 사람이 누군지 확인 하니 , 뭔가 인터넷 쇼핑몰 스러운 이름을 알려줍니다.
짱짱** 라고 하는군요.
여행에서 무사히 돌아와 경비실 먼저 가 봅니다.
택배를 찾아서 집에 와서 뜯어 보니 아래과 같은 물건들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보낸걸까? 하는 궁금증은 , 같이 고이 접어 같이 온 편지를 보며 풀립니다.
제 아내가 전근 오기전에 있던 학교에서 함께 했던 학생의 어머니께서 보내 주신 뜻 깊은 선물입니다.
제 아내는 원래 학부모로부터 음료수 한병도 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지금껏
그렇게 해 왔습니다. 하지만 , 저 편지와 선물을 보면서 , 이 선물은 정말 돌려 보낼 수 없다고 하네요.
이런 마음 가득한 선물을 돌려 보내는 건 , 아이와 그 어머니께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하면서
바로 그 어머니께 감사의 뜻으로 문자를 보내 드렸습니다.
저렇게 정성스런 손 편지와 선물을 받고는 , 저희 집 식구들 모두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 오름을 느꼈습니다.
영원한 제자와 어머니 저희에게 이런 큰 감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