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뭔가 , 그 지역만의 냄새가 나는 음식을 먹고 싶었습니다.
여행 다녀오면 , 먹는 기억이 많이 남더군요.
그런데 의외로 , 공주 부여에는 지역음식이 별로 없더군요.
비빔밥이나 한정식은 뭔가 약해 보이네요.
검색을 해 보았더니 , 백마강에서 나오는 우여 라는 물고기가 있더군요.
그걸 회무침으로 해 주는 조그마한 음식점이 있어서 찾아 가 보았습니다.
삼오식당이라는 곳인데 , 일반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한 듯 합니다.
식당안에 들어가면 , 평일에는 , 가족들이 생활하시는 곳을 ,
주말에만 식당으로 운영하는 듯 합니다.
일반 가정집 거실에서 상을 받아서 먹는 식이더라구요.
한적한 시골 마을인데 , 삼오식당 앞에만 차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우여회를 주문하면 , 회무침과 함께 , 백반 상차림이 나옵니다.
반찬들이 , 깔끔하고 맛나네요.
저희 딸들은 , 찌게에 밥말아서 잘 먹더군요.
맛있게 잘 먹었네요.
부여시내에서는 약간 떨어진 곳에 있어서 ,
부여 구경을 하려면 차량으로 약 20분 정도 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찾아가 먹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부여 간다면 , 다시 또 들려 볼 생각입니다.
이제 부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