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이 병원구경.

사는이야기 2012.09.11 13:14 Posted by 은정이신랑

민정이가 , 일요일 저녁에 갑자기 숨소리가 이상합니다.

시장에 가서 , 포장마차 잔치국수 먹고 , 청바지 사고 돌아 왔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 숨쉬기가 불편하다고 하네요.

급체인가 싶어서 , 손가락 따주고 , 소화제 먹었는데 별로 좋아지는 기미가 없습니다.


혹시나 싶어 , 한대병원 응급실에 가 봤습니다.

응급실 의사분들이 , 혹시 천식 아닌가 말씀하시더군요.

여태껏 그런적 없었는데,

피 뽑고 , 엑스레이 찍고 , 산소 공급장치 코에 꼽고 ,,,,


집 나와서부터 좋아지더니 , 병원에 도착 하니까 금방 좋아지네요.

우선 상태가 깔끔하니 좋아져서 , 우선 약 처방 받고 집으로 복귀 했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다행이 지금은 멀쩡합니다.

괜한 걱정이었지 싶습니다.





손가락에 혈압하고 , 산소수치 재는 기구를 붙였는데 , 빨간불이 은은하게 비쳐나오는게 , 무슨 레이저같아요.

예쁘고 신기하다고 좋아 하네요.


응급실 에피소드 #1.

 약주를 많이 드신 아저씨 한분이 , 

 수납하는창구에 대고 , 

 " 왜 내머리 안 꼬매주는거야??" 라고 소리를 지르시네요.

 "내 머리 피나는거 안보여? 아프단 말야!!!!!"

 수납 창구 직원 - " 24시간안에만 꼬매면 이상 없습니다 , 기다리세요"


처음에 직원의 응대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 

주변 설명을 들어보니 술취한 아저씨가 좀 막무가내인가 봅니다.

 2시간전에 ,머리 다쳐서 오신걸 , 병원측에서 치료해 준다고 했더니 ,

 필요 없다고 , 집으로 가셨다가는 , 다시 병원에 찾아와서는 행패를 부리고 있다고 하네요.

머리쪽에 살짝 피가 비쳐 보이긴 하는데 , 별로 심해 보이지는 않고 , 찰과상 정도로 보이더라구요.

잠깐 떠들다가 , 응급실 밖으로 나가서 , 식구로 보이는 아주머니를 붙잡고 또 술주정을 하십니다.


응급실 에피소드 #2.

 민정이 바로 옆에 , 중학교 2~3학년 정도 되어 보이는 여학생이 왔습니다.

겉보기는 멀쩡해 보이는데 , 알러지때문에 왔다고 하네요.

진찰을 마치고 , 의사선생님이 가시고 , 잠시후에 간호사가 , 주사기를 들고 다가옵니다.

간호사 - " 엉덩이 주사 맞으셔야 되요.

여학생 - " 안 맞기로 했는데요"

간호사 - "네??? 의사선생님하고 그렇게 말씀 하셨어요? 이거 처방 나온건데?"

여학생 - "네 그렇게 다 이야기 되었는데요"

간호사 - 잠시 멍한 표정으로 " ~어어 그...."

여학생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돌아 오십니다.

어머니 - " 아.. 그게 아니라 얘가 주사맞기 싫어서 그러는거여요"

여학생 - " 아 진짜 싫단 말이여요... 안 맞으면 안돼요?"

그때 담당 의사가 옆으로 스쳐 지나갑니다.

의사 - " 그거 맞아야 돼요. 안맞으면 안 낫아요. 빨리 맞아요"

간호사 - " 이렇게 큰 학생이 이러면 저희가 곤란해요".

결국 짧은 비명소리와 함께 , 간호사는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네요.


건강이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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