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를 만나는건 ,
편안한 느낌이다.
그저 편안하게 잠시 쉬어 가는 느낌.
그런 친구를 만나 간만에 삼겹살을 구워본다.
방이동 먹자 골목에 있는 화로구이집.
주인분들이 친절이 몸에 배인듯 , 맛있게 먹고간다.
삼겹살 , 목살...
옆자리에는 회식을 한다고 20여명이 넘게들 오셨는데,
그렇게 조용조용한 회식은 처음 보는듯.
모두들 소곤소곤 모드.
오뎅탕에 , 도꾸리 한잔으로 마무리.
물론 커피타임도 있었다.
평일 저녁이라서 맥주는 생략하고 일찍 끝난 술자리.
아직도 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