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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10월 27일 - 토마토 - 2012년 마지막.

2012년도의 마지막 캠핑장입니다.

 

이번에는 파쇄석으로  1번입니다.

 

비오는 토요일.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많이 추워지겠죠.

 

 

 

비오는 날 텐트 설치하느라고 , 캠핑장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 머금은 바닥이 물렁거려서 , 팩을 박아도 금방 빠져 나오네요.

 

길다란 고춧대를 함마로 고정시키고 , 거기에 팩을 박았더니 괜찮아지네요.

 

마지막 캠핑을 우중으로 마치니 그것도 재미있네요.

 

비오는날은 부치미에 막걸리라죠.

 

 

 

 

다닥 다닥 다다닥.... 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면 , 장떡에 막걸리 한잔... 기가 막히네요.

 

우리 딸들도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올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더 소중해 집니다.

 

 

 

비가 그칠 생각은 없고 점점 더 많이 오는 듯 합니다.

 

 

 

타프 밖으로 비쳐오는 젖은 풍경들.

차분해 집니다.

 

밤이 되고 , 비가 고이는 걸 막으려고 우산을 걸쳐 보았는데

효과 만점입니다.^^;

 

 

 

빗소리가 참 좋아요.

 

눈도 좋은데 , 비는 더 좋은 듯 합니다.

 

인도네시아 출장갔다가 , 현지에 계시는 한국분을 만났는데 ,

그분은 한국에 있을때는 눈만 오면 , 술을 아주 아주 많이 드셨다고 하던데,

이제 인도네시아에서 눈을 볼 일이 없다고 아쉬워 하시더군요.

 

이렇게 비오는 밤을 끝으로 올해의 캠핑을 마무리 했습니다.

내년도에는 좀 더 재미있는 캠핑을 준비해 봐야 겠어요.

 

 

아래는 보너스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