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다시 찾은 진여울 여행.
지난 12월에 예약 해 두었다가
장기간 출장 때문에 취소 했습니다.
그런데 수현이 민정이가 그 곳에 또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수현이 졸업 기념 삼아서 다시 또 찾아 봤습니다.
작년에 보았던 , 악기 박물관은 패스 하고 ,
점심시간에 맞추어 , 생곡 막국수를 먼저 갔습니다.
수현이가 , 주인공 프로그램을 마친 시간에 출발 하니 ,
점심에 딱 맞춰 갈 수 있었습니다.
1년만에 찾은 그곳에 그대로 있는 집이 반갑고 정겹습니다.
메뉴는 막국수와 두부 그리고 감자전등등입니다.
소주값이 천원 올랐군요.
저희 말고도 몇몇 가족 분들이 계셨고 ,
마침 동네 아주머니들께서 모임이 있으셨는지 ,
가게 안이 꽉 차더군요.
촌 두부를 주문 했더니 , 주인 할머니께서
두부 눌르기 전에 , 생두부도 괜찬냐고 물어보시네요.
지금 두부 눌러야 하는데 , 누르는데 시간 걸린다고 , 그래서 순두분 상태로 달라고 했습니다.
맛있어요.
반찬은 , 배추 백 김치와 , 갓 김치 나오는데 ,
시골 김치 맛입니다.
깔끔하니 좋아요.
워낙에 손님분들이 많으셔서
음식 나올때 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래서 잠시 나가서 동네 풍경을 담아 봤어요.
여름에는 저 계곡에 발도 담그고 놀다 가는 분들도 꽤 되실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젊은 여사장님께서 , 동네 분들을 차로 태워 오시는데 , 많이들 오십니다.
모두 열분이 넘게 오셧는데 ,
같은 마을에 사시면서도 오랜만에들 만나신듯 합니다.
새해 인사들을 정겹게 나누시고 , 반주로 소주도 한잔씩 하시네요.
우연결에 , 동네 잔치를 보고 온 것 같습니다.
훌륭한 감자전.
처음에는 , 바빠서 감자전은 힘들다고 하시더니 ,
할머니 사장님께서 오셔서는 감자전 해 주실수 있다고 하셔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한마디에 , 젊으신 막내분께서는 , 바로 슥슥 ... 감자 갈기를 시작 하시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메인요리 막국수.
동치미 국물에 말아서 먹습니다.
훌륭해요. 우리 딸들도 아주 맛있게 먹어줍니다.
그리고 , 직접 고아 만드신다는 엿.
한판에 만원하는데 , 작년에도 사 먹었던 그 엿입니다.
우리딸들 얼굴 작죠?
ㅎㅎㅎ
어느새 다 먹어 버렸네요.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