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강에 다녀 왔네요.
지난번에 사진 찍었던 암사대교 부근에 가서 보니
올림픽 대교가 멀리 보입니다.
올림픽 열린지가 언제인지..
먼 훗날 , 저 올림픽 대교가 88년도에 개최된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궁금합니다.
공원을 돌다보면 , 공원가까이에 절이 하나 있습니다.
천태종 계열인듯 한데 , 탑을 세우고 불을 밝혀 놓습니다.
그 뒤로는 멀리 교회의 붉은 십자가도 보이고 , 아파트 창에 빽빽한 불빛 들도 보이고.
흐릿하지만 , 저 멀리 , 아차산 능선도 살짝 보이네요.
살아가는 모습도 다양하고 , 생각들도 다양한데 ,
제 살아 가는 모습은 어떻게 비쳐질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냥 살아질때는 별로 생각 안 하던 것들인데,
요즘 들어 생각이 많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