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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걷다

길인듯 길이 아닌듯



길이 낙엽으로 덮여 있다. 

낙엽 사이로 길인 듯 길이 아닌 듯.


그러나 믿음을 갖고 조금만 더 걸어보면

길이 다시 또렷하게 보인다.


여기가 길인지 아닌지 몰라서

멈춰서 버리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계속 가야한다.

끝을 볼때까지,


꼭대기에 오를때까지 ,

지치지 말고 ,

주변도 돌아보면서


그렇게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