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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구리시 유채꽃.

지난 주말, 제13회 구리시 유채꽃 축제가 있었습니다.

해마다 5월달 가정의 달에 , 축제를 하고는 하는데 , 

올해 날씨가 쌀쌀하기가 춘향이 변사또 대하 듯 하여 , 

어찌 꽃이 필까 생각 했는데 ,

다행하게도 꽃이 만발이네요.


하우스에서 , 꽃 개화시기 맞추느라 고생하신 , 구리시청 공무원분들의 노심초사가 생각나네요.







예쁜 사진을 담아 보려는 뒷모습이 춘향이보다 더 예쁘죠?

ㅎㅎㅎ 네..저 팔불출 맞습니다.




올해도 관람객들이 참 많이도 오셨네요.


저희가 저녁 먹고 , 돌아 나가는데도 , 구리시에서 계속 걸어 들어 오시더라고요.


아마도 8시에 있는 , 축하공연 보러 시간 맞춰 가시는 듯 합니다.


밤10시에는 폐막을 알리는 대형 폭죽 공연도 있으니 , 볼거리가 많은 일요일 밤이었을 듯 하네요.


저희는 아이들이 , 폭죽 터지는 소리를 워낙에 싫어라 해서 , 왠만하면, 폭죽 터지는 근처는 피해 다닙니다.



이날 준비한 저녁 식단입니다.

신문지를 깔아 마련한 상위에 도토리 묵이 포인트로 올라 갔네요.

푸짐하게 한상 먹고 , 꽃 구경하고 , 즐거운 한때 였습니다.





이제 해가 스믈스믈 넘어갑니다.

저 고개 넘어 가면 , 햇님도 집에 가서 푹 쉬고 내일 또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