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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9월 13 ~ 9월 15일. - 토마토 캠핑 노래자랑.

콜맨의 와이드 스크린 2룸 하우스II 를 구입 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 아침저녁 쓸쓸한 바람이 불어 , 돔 텐트만으로는 부족 하다는 생각에,


거실형 텐트를 구입 했습니다.


가격대비 좋은 텐트라고 하더라구요.


처음 설치 해 보는 거라서 , 좀 이른 시간에 캠핑장으로 갔습니다.


캠핑장 사모님께 추석 선물로 기름 하나 사다 드리고 바로 텐트 설치에 들어 갑니다.







캠장님의 도움으로 설치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너텐트를 먼저 걸고 , 펙을 박는게 좋겠더라구요. 펙 먼저 박으니까 , 이너 텐트 걸때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폴들은 , 색갈에 맞춰서 잘 끼우면 되네요.


저녁때부터는 비도 오더라구요. 저희 캠핑은 비와 인연이 많은 듯..


첫 캠핑도 비를 맞았고 , 작년 마지막 캠핑도 비를 맞고 ,


제가 비를 좋아해서 그런 듯 합니다. ^^


텐트 설치 끝내고 , 저녁을 먹었어요. 


집에서 준비 해 온 , 야채 김밤.



그리고 김밥에는 빼 놓기 힘든 라면의 조합입니다.


한가로운 금요일 오후의 캠핑장.








저녁 해 먹고 , 수현이 학원 끝날 시간 맞춰서 집으로 갑니다.


수현이랑 민정이 데리고 다시 캠핑장으로 컴백.


캠핑장이랑 가까운 곳이라서 이럴때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과 다시 깜깜한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 


텐트 개봉 파티를 합니다.




우리 가족의 행사에 빼 놓을 수 없는 블루베리쉬폰 케익.


서연네 식구도 밤 늦게 도착 해서 , 사이트 설치중이라 구슬땀을 흘리네요.


같이 야식 나눠먹고 , 조용한 캠핑장에서 잠자리에 듭니다.


잠자기 전에 , 간단히 맥주 한잔으로 밤의 고요함을 즐기기 좋습니다.


밤새 빗 소리에 잠을 많이 설치게 되네요.

가을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의 비입니다.

천둥번개도 내리치고 해서 , 수현이가 무섭다고 깨기도 했네요.


다행이 , 파쇄석이라 바닥에 물이 올라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오마이캠핑 사장님 말씀에 , 텐트 루프는 따로 구입 안했는데 , 

이 비에 , 이렇게 버텨 줄 정도면 , 무난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텐트 안에 , 물기가 맺히는데 , 날씨가 습해서 그러겠지 생각합니다.






아침에 비가 오락가락 하는 중에 , 캠핑장 옆에 있는 산에는 구름이 살짝 걸려 있습니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인지 , 아직 캠핑장에는 캠퍼분들이 많이 오시지 않았습니다.


아침 메뉴는 , 순두부였었는데 , 급하게 라면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늦잠을 너무 많이 잤더니 , 아침 먹을 시간을 놓쳤습니다.


우유에 , 인디안밥을 말아먹을까 하고 , 토마토 마트에 갔더니 , 아직 오픈전! 


할 수 없이 라면을 끓였습니다.









아침 먹고 , 아이들은 못다한 숙제를 하네요.



숙제 하고 , 점심 먹고 가까운 영화관에서 

슈퍼배드 2를 관람했어요.

점심은, 목살을 구워 먹었는데 ,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 한장 없습니다.^^


수현이 민정이 둘이서 보고 , 

은정이랑 저는 , 카페에서 차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캠핑장에 돌아 와서는 , 오늘의 저녁.

떡뽁이를 해 먹습니다.


맛있어요.

풀무원 떡이 참 쫄깃 하지 말입니다.






오늘의 메인 이벤트.

추석맞이 토마토 캠핑장 노래자랑이 있습니다.


캠장님의 요청으로 , 심사위원으로 참석 하게 되었네요.

부끄럽네요.


초청가수 분도 오시고 ,

재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뭔가 괜히 바빠서 , 기록 사진을 못 남겼네요.

작녁 대상을 타셨던 쌍둥이 아빠가 상을 못 받으셨네요.

그래도 그 시간 즐겁게 지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행사 끝나고, 아이들과 시간 보내고 ,

옆에 5번 원두막에 첫 캠핑 오셨다는 분들과 인사도 하고 그랬습니다.


항상 처음은 많이 기억에 남는 법인데,

좋은 기억으로 남으셨으면 합니다.


모닥불 타임이죠.

가을이 다가오니까 , 

이 시간의  모닥불이 좋아집니다



해먹은 외롭게 자리만 차지 하고 있네요.

잠자기 전에 거두어 둬야겠죠.


하룻밤을 지낸 콜맨 와이드 스크린이 이제 제법 정겹습니다.

금방 친해지네요.


아이들 잠들러 들어가고 ,

캠장을 비롯하여 , 오늘 같이 시간을 보냈던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갓김치가 맛있었던 따뜻한 자리였습니다.


많은 걸 준비하신 캠장님 수고 많으셨고 ,

좋은 자리 마련해 주신 서연네 식구도 감사합니다.









철수하던 , 일요일 아침 식단입니다.

어제 먹으려다가 못 먹은 순두부와 김치 김 그리고 천도 복숭아.


식탁에 , 신선한 과일이 있으니 싱그러워 보입니다.!


이제 추석 명절입니다.

찾아갈 곳이 있는 명절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