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토마토를 찾고 있습니다.
이제 제법 안면이 많이 익으신분들도 계시네요.
오늘은 , 오전에 도착 했는데 , 저희 자리에 계신분들이 아직 철수 안하셨네요.
우선 , 주차하고 , 그물만 꺼내서 , 개천으로 갔습니다.
먼저 오신분들이 오후 1시에 가신다니까 , 그때 맞춰서 텐트 펴고 , 점심 먹어야 할 듯 하네요.
대성리 물이 아직도 맑아요.
오늘은 , 좀더 아래로 내려가서 그물을 쳐 보기로 했네요.
그쪽에 고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전철이 지나가는 다리 아래로 내려가면 , 저런 커다란 돌로 만든 징검다리가 있습니다.
저 바로 아래에 둑이 있어서 , 고기가 굵은것들이 좀 잡히네요.
저녁 무렵에 오면 제법 잡을듯 하지만, 재미삼아 하는 일이니 무리할 필요는 없겠죠.
물고기가 올라오면 아이들이 신기해 하네요.
한번씩 만져보고 느낌이 이상하다고 재미있어 합니다.
점심으로 해물 짬뽕을 끓여먹고 , 잠시 쉬었다가 물고기를 튀겨 보았습니다.
캠지기님께서 , 튀기면 맛있다고 하셔서 , 기름까지 얻어다가 튀겼더니 ,
맛이 훌륭합니다.
오후에는 , 큰형님 내외분께서 방문해 주셔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이 고기 굽고 , 좋은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한때 였습니다.
수현이는 , 패드민턴을 열심히 치고는 팔아프다고 하네요.
민정이는 목이 좀 아프다고 하더니 , 점점 더 좋아지는 듯 합니다.
오늘도 , 텐트를 원두막에 올렸는데 , 밤새 추위걱정 없이 잘 잤습니다만 ,
결로 현상이 심하게 생기네요.
플라이를 좀 더 튼튼하게 쳐 보아야겠어요.
이제 날이 추워지는 만큼 , 난방 대책을 잘 하고 자야됩니다.
오늘도 , 부 캠핑지기가 되어버린 1번 원두막 아저씨는 바쁘십니다.
^^ 누구의 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