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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깊은산속 옹달샘 1차





미리 가본 깊은 산속 옹달샘. 올라가는길이 외길이어서 , 중간중간 마주오는 차량 피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캠핑장 입구를 지나면 바로 공터가 나옵니다. 공터에서는 축구 혹은 농구등을 하고 놀아요. 하지만 , 차량들이 자주 오고가고 하니까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중간중간 저런 원두막이 있는곳이 있습니다. 원두막 옆에 사이트를 설치하면 편하겠더군요. 

시원하게 내려오는 계곡물. 비가 온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서 , 계곡에 물이 많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시원해요. 이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계곡에서 음식을 해 먹는다거나 , 낚시를 한다거나 하면 안 된다고 하네요. 

외롭게 걸려 있는 해먹이 보이네요. 우리 아이들도 해먹걸어줘야할텐데 , 사이트별로 , 해먹 걸수 있는곳이 있고 , 걸리 힘든 사이트도 있으니

자리를 잘 선택 해야겠더군요.

이렇게 사전 답사를 하고 , 드디어 첫 캠핑을 갑니다.



가족이 함께 텐트를 설치합니다. 사이트는 , 등불이 있는 원두막입니다. 원두막이 있으니 , 짐 정리하기가 편하기 합니다.

드디어 완성된 텐트. 처음 설치해 보는건데 , 자동텐트라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텐트 주변에 개미가 참 많네요. 또 텐트 바로 위에 소나무에서

송진이 계속 떨어집니다. 쩝....

점심으로 간단하게 냉면과 라면을 먹어봅니다. 냉면을 먹고 나더니 수현이 민정이가 아쉬워 하는 듯 하여 , 라면 끓여 줬더니 잘 먹네요.

스텐그릇들이 이모저모로 쓸모가 많아서 좋네요.

숫불도 피워서 고기랑 야채 감자등등을 구워 보네요. 뭐든지 처음 해보는 거라 아직은 미숙하고 어렵고 그러네요.

소세지도 꼬치에 구워먹어보고 ,

그저 즐겁습니다.

숲속이라 해가 일찍 저물어서 , 금방 어두워집니다. 장작을 사다가 , 모닥불을 피워 놓고 있는데 , 민정이는 무섭다네요. 분위기가 왠지 좀 무서운가 봅니다.



버팔로에서 사온 자그마한 랜턴을 켰는데 , 불빛이 너무 약한 듯 합니다. 다음에는 좀더 밝은걸 준비해야겠네요.

아침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 계곡 산책중인 수현이. 물이 아주 시원스럽습니다.


첫 캠핑 , 가족 모두 즐겁고 신났던 기억입니다.

뭐든지 처음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 예쁜 추억이 되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