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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10월6일 토마토 캠핑장 - 3번.

내일이면 출장입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캠핑장을 찾습니다.


동계캠핑은 건너 뛸 예정이기에 , 날씨가 허락하는한 최대한 많이 다니려고 합니다.


오늘은 3번입니다. 3번 원두막은 처음이네요.


수도꼭지랑 댓돌바위가 있는 3번.



도착해서 들판을 보니 , 황금들판이란 말이 딱 들어 맞는 논이 펼쳐집니다.







오늘은 , 토마토 캠핑장에서 한가위 맞이 노래자랑이 있습니다.

캠장 부캠장의 마지막 공연이 있고 , 푸짐한 선물들이 흥겨웠던 자리입니다.

좋은 자라 마련해 주신 캠지기님 감사합니다.


돔텐트를 사용하니까 , 텐트 안에 결로 현상이 심하게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다가 벽을 만져보면 물이 촉촉하게 맺히는 지경인데 , 날이 추워져서 그러겠거니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어묵탕 + 우동사리면입니다. 우앙...이것도 맛있어요 흐흐흐.

사이사이 오징어도 있답니다.


저녁을 먹었으니 , 야식을 먹어야죠!




고기 튀기고 , 밤을 구워서 까먹었어요.

지난번에는 밤을 그냥 통채로 넣었다가 , 폭탄터지는 소리에 깜짝 놀라곤 했는데 ,

이번에는 적당히 칼집을 넣어주었더니 , 터지지는 않네요.

대신에 이번밤은 묵은밤인지 , 껍질이 달라 붙어서 잘 안 까집니다.


행복한 밤공기와 함께 저희 가족의 하룻밤이 마감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 가을이 불쑥 다가 서 있습니다.

가을 들판은 참 따사롭고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