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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2 당산 나무를 뒤로 하고 햇빛이 내리쬐는 아스팔트길을 약 10분 정도 걸어서 다리를 하나 건너면 차도와 만나게 됩니다. 시내버스도 다니고 있네요. 그 도로를 건너면 이제 매동 마을로 향하는 오르막길이 시작 됩니다. 이제 오늘 일정의 절반정도 왔습니다. 이렇게 가다 보면 마치 번개맞은 듯 한 나무가 우뚝 서 있습니다. 지나는 길 곳곳에 저런 쉼터같은 곳이 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문을 연 곳은 많지 않습니다. 주말에는 길손들도 많고 쉼터들도 많겠지요 매동마을은 벌써 지나쳐 온 거 같고 , 중간중간 이렇게 메인 코스옆으로 둘러가는 길들이 있습니다. 이때가 시간이 오후 3시 50분 정도 되었습니다. 다랭이 쉼터라고 있던데 , 배가 불러서 전부 그냥 패쑤... 이제 3코스의 반을 넘어서는 시점이네요. 오후 4시가 .. 더보기
지리산 둘레길 3코스. 5월 연휴를 맞아 지리산을 찾았습니다. 작년까지는 , 백무동을 지나 천왕봉을 다녀 왔는데 올해는 , 둘레길을 걷기로 합니다. 이것저것 알아보지도 않고 , 그저 발길 가는대로 걷기고 했습니다. 다른건 일체 준비 없이 내려가는 버스표만 예매하고 갑니다. 평소의 우리 모습으로는 상상이 안 됩니다. 시간표라도 짜고 가야하는데 , 아무 준비도 없이 그냥 가다니... 차표한장 달랑 들고 가는길이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도착한 인월에서는 다시 또 올라가는 차표를 구해야 했습니다. 터미널 창구에 문의하니까 내일 올라가는 차표가 없다는 이야기에, 놀라서 어찌할까 헤메대가 1시간을 허비하고는 결국은 11시 55분에 인월에서 출발하는 버스표를 구했습니다. 터미널 카페에서 커피와 토스트를 사서 둘레길을 찾아 갑니다. 탐.. 더보기
2015년 4월 11일 토마토 봄이 되고 , 날씨가 풀리니 자연스럽게 캠핑을 또 가게 됩니다. 익숙하고 편안한 대성리 토마토 캠핑장을 찾아 갑니다. 애벌레들이 출몰하기전에 캠핑을 다녀 올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 부지런히 다녀야 합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자리 잘 지켜 주는 토마토가 고맙습니다. 봄이라서 , 구리시에는 다 지고 있는 벛꽃이 이곳에는 막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구리시에서 옮겨 심은 벛나무가 더 일찍 꽃을 피운다는 캠장님의 설명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날씨가 좋아지니까 캠핑족들이 많이들 나왔네요. 토마토 캠핑장도 빈 자리가 없을정도로 가득 차고 있습니다. 야외에 나와서 한가로이 책 읽는게 좋다는 민정이 원두막에 자리펴고 앉아서 조용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빠가 카메라 들이미니까 포즈 잡아주는 수현 민정 고맙네 ^^ 수현이.. 더보기